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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02.2020 05:23 PM 조회 8,663
1.LA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틈을 타 LA한인타운내 업소들을 대상으로 약탈범죄가 발생하면서 LA 한인회를 주축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재미해병전우회가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발족한다. 순찰대는 주방위군과 LAPD가 순찰하지 못하는 타운내 지역을 돌며 약탈 행위를 포착하면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2.LA등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항의시의가 주 교육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토니 서몬드 캘리포니아 주 교육감은 공립학교내 인종차별 예방 교육에 힘쓰기로 했고 오늘 헐리웃에서 열린 대규모 경찰개혁 시위에는 수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3.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가운데 젊은층 사이에서는 트위터 등 해쉬태크를 이용한 시위 관련 정보 공유가 확산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시위에서 발생한 자극적인 영상이나 문구 등을 달아서 시위를 폭력적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격화되고 있는 흑인사망사건에 대한 폭력사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역미군까지 공권력을 총동원해 강경대응할 것임을 선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역미군 병력까지 동원해 격렬시위를 진화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불길에 기름을 부어 확전시킬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5.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전역을 휩쓰는 가운데 안티파라는 단어가 논쟁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과 방화 등 폭력사태로 번진 시위의 배후 중 하나로 안티파를 지목하면서 이들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겠다는 엄포까지 놓은 상황이다.

6.전역 주요 도시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멈추려면 경찰이 먼저 폭력성을 거둬들여햐 한다고 지적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유혈사태가 빚어진 일부 현장에서는 경찰이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여기서 경찰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폭력이 폭력을 낳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7.통행금지령을 어긴 흑인대학생들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한 조지아주 애틀란타 경찰관 6명이 형사 기소됐다. 흑인 남녀 대학생2명을 테이저건으로 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공분을 샀다.

8.전역에서 벌어지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로 또 다른 코로나 19 대량발병 사태가 닥칠 수 있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공중보건서비스단 제롬 애덤스 단장은 코로나가 전파되는 양상에 비춰볼 때 새로운 집단감염이나 대규모 발병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9.코로나 사태에 따른 대규모 실직사태로 미국민 2700만명이나 두달새 직장의료보험까지 상실해 심각한 건강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이들중에서 80%는 단기보험을 구입하거나 직장의보를 상실한지 60일안에 오바마 케어 특별 등록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

10.미국 제약사 길러어드가 현재 정맥주사제로만 생산.투약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렘데시비르를 흡입재 등 다른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이볼라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코로나 19치료에도 일정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각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돼왔다.

11.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인종차별 시위 격화에도 경제 회복 기대가 이어지는 데 따라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67.63포인트, 1.05% 상승한 25,742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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