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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최영호 앵커 입력 06.02.2020 07:44 AM 조회 7,736
1. 사흘째 통금이 실시된 어제, 남가주에선 LA 다운타운, 웨스트웃, 헐리웃, 밴 나이스, 그리고 애너하임 등에서 평화 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헐리웃과 밴나이스에선 또다시 약탈 행위가 이어졌다.

2. 특히 밴나이스 블러버드 선상의 많은 상점들이 털리고 방화로 인한 화재도 발생했지만, 지난 주말과는 달리 LAPD의 빠른 출동으로 수십명의 약탈범들이 체포됐다.

3. 한편 일부 시위대는 선셋 블러버드의 상점에 침입하려는 사람들을 막고 나서, 평화적인 시위대와 불법적인 약탈대가 별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4. LA 한인회가 시, 카운티 정부, LAPD와 함께 시위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핫라인을 구축했다. 한인 상가에 보호벽을 설치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선 가운데, 어제 한인타운은 조용한 하룻밤을 보냈다.

5. 반 인종 차별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어젠 NY, 필라델피아, 미니아폴리스 등지에서 시위가 격화됐는데, 전국적으로 최소 5,600 명이 체포됐다고 AP가 보도했다.

6.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폭력 시위를 진압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특히 주 정부가 너무 약하게 대응한다며 자신이 직접 군대를 배치하겠다고 압박했다.

7. 그러나 군부대를 동원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군조차도 우려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현재 상황이 연방군을 투입해야 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8.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유가족 요청으로 부검을 진행한 부검의가 '질식'을 사인으로 제시하고,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살해 경찰은 3급이 아닌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 한편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이 평화를 호소했다. 동생 렌스 플로이드는 "파괴행위로 형이 돌아오지는 않는다"며 평화로운 항의 시위를 부탁하면서 파괴와 약탈의 중단을 호소했다.

10. 미국의 코로나19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긴 가운데, ¼ 이상인 2만6천여명이 요양시설 거주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통계는 모든 요양시설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11. 미국 경제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입은 손실이 7조9천 억 달러 규모이며. 이번 경제 침체가 완전히 회복하는데 10년이 걸릴 수있다는 연방의회 예산국의 전망이 나왔다.

12. 올해 만약 원-달러 환율이 5% 이상 떨어지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년 만에 3만달러 밑으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13.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5일에 개최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미래통합당은 ‘원 구성 우선 합의’를 요구하면서 “독재 정치”라며 대립각을 키웠다.

14.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의 조카 조범동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5. 트럼프 대통령이 G7 회원국을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중국이 대외 고립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불쾌감을 토로하는 등 미중간 패권 다툼이 가열되고 있다.

16. 시즌 오픈을 놓고 MLB 구단주와 선수 노조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구단주 측이 노조의 경기당 임금 지불 요구를 수용하고 대신 경기수를 50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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