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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통금 선언.. 저녁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형석 기자 입력 05.30.2020 04:01 PM 수정 05.30.2020 04:42 PM 조회 44,353
LA에서 나흘 연속 시위가 계속되면서  갈수록 과격한 양상을 띄자 통금이 선언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오늘(5월30일) 원격 브리핑에서 LA 다운타운에 오늘부터 통금을 실시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LA 다운타운의 통금은 저녁 8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구체적으로 110 Fwy West와 Alameda East, 10 Fwy South,그리고 101 Fwy North 등이 통행금지가 적용되는 경계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오늘 원격 브리핑을 통해 언제나 언론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또한 LA 시민들의 안전을 폭력과 파괴로부터 지킬 의무가 있다며 전격적으로 LA에 통금을 실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LA에서도 오늘까지 나흘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갈수록 시위가 과격해지고 극렬해지고 있다.

특히, 어제(5월29일)밤부터 오늘(5월30일) 새벽까지 LA 다운타운 시위 현장에서 약탈과 방화 등이 자행됐고 일부 시위대들이 110번 Fwy에 진출해 차량 흐름을 방해했다.

LAPD는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533명을 체포했지만 주말인 오늘 시위는 여전히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도 수천여명 사람들이 LA 곳곳에서 모여 시위를 벌였고 일부 시위대들은 경찰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과격함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시위가 약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의 요청으로 긴급하게 통금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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