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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지침 수정.. 증상 후 10일간 자가격리

주형석 기자 입력 05.28.2020 09:44 AM 조회 5,532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 19’ 관련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 19’ 감염자들에 대한 기존 지침을 수정한 것인데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도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많다.

1.CDC지침은 우선 ‘자가격리’에 대한 부분이 달라졌죠? 

그렇다.

‘코로나 19’ 감염자들의 ‘자가격리’ 관련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새 지침이 나왔다.

CDC는 새롭게 ‘Update’된 지침을 발표했는데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들은 첫 Symptom이후에 열흘 동안 대면접촉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니까, 이 부분은 확진 판정을 받았건 받지 않았건 Symptom이 느껴진 때로부터 열흘 동안은 다른 사람들을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Symptom이 느껴지면 당연히 ‘Testing’을 받아야하는데 ‘Testing’ 예약하고, 실제 ‘Testing’ 받고, 결과 나오기까지 최소한 며칠에서 1주일 정도는 걸리게 된다.

그런 만큼 일단 Symptom이 나타나면 알아서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지 않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라는 의미가 되겠다.

그렇다고‘Testing’을 받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다만 비교적 경미한 Symptom인 경우에는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을 내리면 된다.

또, 고열이 사라지고, Symptom이 나아졌다고 해도  최소한 고열이 사라진 때부터 사흘이 더 지날 때까지는 다른 사람들 접촉을 해서는 안된다고 CDC는 강조했다.

CDC가 이렇게 수정된 지침을 내놓은 것은 최근 50개주들이 ‘Stay at Home’ 행정명령을 완화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정상화’로 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감염자가 어떻게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지 않도록 행동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2.이번 CDC 지침을 보면 반드시 의료진 판단을 따라야 한다는 내용도 있죠? 

그렇다.

CDC는 ‘코로나 19’ 감염 여부와 관련해서 개인 각자의 판단에 의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 등은 정확한 진단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CDC는 주치의에게 자문을 구할 것과 감염 여부를 ‘Testing’을 통해 확인받을 것을 권고했다.

CDC는 최소한 24시간 이상 차이를 두고 두 차례 ‘음성 판정’이 나오고 고열이 사라지고, 다른 Symptom들이 나아져야 회복된 것이라며 그 정도가 돼야 사람들과 만나는 ‘대면접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DC는 Symptom이 없는 상태에서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는 이른바 ‘무증상자’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들 ‘무증상자’ 경우에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최소 열흘 동안 ‘자가격리’ 상태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하고 감염 이후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열흘 보다 더 길게 ‘자가격리’ 해야한다.

그리고, ‘코로나 19’ 감염자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에는 아무 Symptom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잠복기인 최소 ‘14일’ 동안을 ‘자가격리’ 해야한다.

3.이번 CDC 지침을 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이 있죠? 

그렇다.

CDC는 버스나 택시, 공유차량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 되도록 아무 것도 손에 잡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쩔 수 없이 ‘Touch’를 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만큼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

물론, 각종 대중교통들도 불특정다수가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소독을 자주 하는 등으로 대비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완벽한 소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 개인 각자가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4.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 손 소독과 비접촉 등이 당연히 필요한 부분인데 그 외에도 주의해야할 점들이 있죠? 

그렇다.

만약, 여행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사람이 가장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라고 CDC는 이번 ‘Update’된 지침에서 언급했다.

비즈니스 관련해서 출장을 가거나 이동하는 경우에 최고는 출장가지 않고, 이동하지 않고 일을 보는 것이다.

요즘 활성화되고 있는 ‘화상 회의’나 그런 방법을 이용해서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일을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게 하기 어려운, 반드시 출장을 가야만 하는 경우에는 이동하는 과정에서 ‘Touch’를 최소화하라는 것이다.

이동을 하는 동안에 두 손에 위생 장갑을 끼고 다닐 것이 권고됐다.

그런데, 장갑을 끼고 이동을 하는 동안에는 대중교통 수단의 내부에서 접촉하는 것 외에 자신의 신체나, 자신의 짐 등을 만져서는 안된다.

대중과 공유하는 공간에서 오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장갑을 사용하는 것인데 그 장갑으로 자신의 신체나 짐을 만질 경우 그런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기 때문이다.

5.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요령 등도 CDC는 지침에서 언급했죠? 

그렇다.

버스를 타고 내릴 때 가능하다면 뒷문을 이용할 것도 권고됐다.

미국은 앞문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릴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뒷문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택시나 공유차량에 탑승하는 경우에 역시 손으로 만지는 것을 최소화할 것과 더불어 차안에 있는 물이나 어떤 음식 서비스도 제공받지 말아야 한다.

수시로 손소독제로 손을 닦으라고 CDC는 권고했는데 장갑을 끼지 않은 상태라면 손 소독제로 자주 손을 닦으라는 것이다.

실내에 비치된 손 소독제나 본인이 휴대한 손 소독제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CDC는 당부했다.

버스나 공유차량 등에 사람들이 많을 경우 다른 차량을 이용할 것도 권고됐고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붙어앉지 않아야 한다고 CDC는 이번 지침에서 강조했다.

버스나 택시, 공유차량 등을 타고 이동할 때 운전자에게 창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해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6.그 밖에도 각종 손으로 만지는 부분에 대한 CDC의 지침도 있죠? 

그렇다.

평소 일상 생활에서 자주 만지는 것들에 대해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CDC는 당부했다.

워낙에 수시로 ‘Touch’가 이뤄지다보니 사람들이 방심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CDC는 구체적으로 전화 버튼, 엘리베이터 버튼, Touchscreen, 지문감식기, Ticket Machine, 문고리, 난간, 화장실의 각종 표면들, 공원이나 거리의 벤치 등을 가장 사람들이 빈번하게 접촉하는 것들로 꼽았다.

그래서, 평소에 수시로 접촉하는 부분들을  되도록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가장 접촉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많이 만지는 것들은 남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만진다는 의미여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CDC의 지침이다.

무엇인가를 만진 경우에는 비누와 물로 20초간 손을 씻어야 하고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는 알코올 60% 이상 함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물건 구입 시 ‘Touch’가 필요없는 방법을 사용하고 돈을 줄 때는 직접 직원에게 건내지 말고 직원이 가져갈 수 있도록 그냥 내려놓든지 아니면 통 같은 것에 넣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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