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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CA주 리오픈, 무증상 감염자 위협 여전”

박현경 기자 입력 05.27.2020 06:55 AM 조회 5,163
CA주가 미용실도 오픈을 제한적으로나마 오픈하는 등 추가적인 제한 완화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는 여전히 위협적인 만큼 주민들 모두가 위생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는 오늘(27일) 제한이 풀리면서 주민들이 공공장소를 찾는 등 일부 인파가 몰리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LA타임스는 지난 주말 베니스 비치를 찾은 한 주민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과 글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곳은 플로리다가 아닌 한 시간 전 베니스 비치 풍경이라며 음식 관련 근로자를 포함해 98%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어디에나 경찰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단속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결국 자신은 주차비 20달러를 지불하고도 바로 그 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때부터 전문가들은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 우려해왔는데, 앞으로는 건강해보이는 이들이 트레일과 해변가를 걸으며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이 한층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위생 지침 준수 여부를 잘 관찰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UCLA 공중 보건학 로버트 킴-팔리 전연병 전문 박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전파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을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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