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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 감각 잃었나…항공주 급등

박현경 기자 입력 05.27.2020 04:18 AM 조회 4,758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 항공 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최근 항공주 손절매 결정을 내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명성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어제(26일) 뉴욕증시에서 항공사 주식은 경제 재개에 따른 항공 수요 회복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예컨대 유나이티드항공의 지주회사인 UAL의 주가는 전날보다 16.29% 올랐고 델타항공(13.04%), 제트블루(14.34%), 사우스웨스트(12.64%) 등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여행 제한 완화 결정 등이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항공사 경영진들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설 정도로 항공 수요 회복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워런 버핏 회장의 항공사 주식 매도 결정은 투자 감각을 잃은 것 때문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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