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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 신임 LA총영사 “차세대 육성, 한국문화 전파’ 집중

문지혜 기자 입력 05.26.2020 05:50 PM 수정 05.26.2020 06:05 PM 조회 4,508
[앵커멘트]

박경재 신임 LA총영사가 부임 후 첫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차세대 육성과 한국문화 전파를 중점 사안으로 밝히고, 코로나19 사태 속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한 박경재 신임 LA총영사가 오늘(26일) 첫 화상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인사회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주부터 LA한인회를 방문하는 등 제한적이나마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인사회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지원, 식당 홍보, 소상공인의 수출입 요건 완화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경재 LA총영사는 부임기간 중점 사안으로 ‘차세대 육성’과 ‘한국문화 전파’를 꼽았습니다.

<박경재 LA총영사_ “‘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 (헐리웃 한인 리더 협회)가 작년에 발족했는데,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모임을 150명 정도로 육성하려고 하고있고, 미 검사협회라던지 이런 단체를 통해서 정계에 우리 차세대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고..”>

1.5세, 2세 한인들이 고국과의 유대를 잊지않고, 주류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설명입니다.

<박경재 LA총영사_ “K팝, K시네마, K드라마, K푸드에서 K방역까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LA가 전세계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이니까 거기에 걸맞도록 그런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해나갈 생각을 하고요.”>

또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각 도시별 시장, 시의원들에게 서한을 발송하고 경찰,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와 긴밀하게 접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가주 한국학원, 한미동포재단 등 LA한인사회내 분규단체들의 갈등에 대해선 상당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고있다고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경재 LA총영사_ “제일 중요한 문제가 20여만불에 해당하는 한글학교 지원문제, 이거는 지금 남가주 한국학원이 손을 대지 않고 바로 직접적으로 학교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큰 문제가 없이 해결 될 것이고, 이 문제만 해결되면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는 정상화가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한국의 해외입국자 2주 자가격리 의무 조치와 관련해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현재 발급 중인 자가격리 면제서 범위를 ‘경제인’으로 확대해줄 것을 본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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