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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LA 제외 47개 카운티 미용실, 이발소 제한적 운영 허용

이황 기자 입력 05.26.2020 04:55 PM 수정 05.26.2020 04:56 PM 조회 13,805
[앵커멘트]

어제(25일) CA 주가 매장 안 쇼핑과 종교시설 대면 예배를 허용한데 이어 오늘(26일) 이동 제한령 완화 범위를 미용실과 이발소로 확대했습니다.

CA 주 정부로 부터 승인을 받은 각 카운티 내 미용실과 이발소들은 철저한 위생 지침을 준수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가 이동 제한령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26일)부터 오렌지와 리버사이드, 벤츄라, 샌버나디노, 산타바바라를 포함한 47개 카운티들이 미용실과 이발소 오픈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운티들은 코로나19 가 통제되고 있음을 증명한 뒤 이동 제한령 완화 범위 확대를 승인받은 카운티들입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늘고있는 LA 카운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용실과 이발소 오픈 여부는 CA 주 정부로 부터 승인받은 각 카운티 별 재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오픈이 허용된 카운티 내 미용실과 이발소들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은 물론 예약 손님 수 제한 등의 대책을 세워야합니다.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발에만 국한됩니다.

하지만 눈썹 왁싱(eyebrow waxing)과 속눈썹(eyelash services) 정돈 등 직접적으로 안면을 만져야하는 서비스는 제공 할 수 없습니다.

미용실 또는 이발소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를 포함한 안면 가리개를 착용해야하며 열 체크 등 코로나19 증상 유무 여부를 체크 받아야합니다.

이와 더불어 업주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계획을 교육하고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합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이동 제한령 추가 완화안을 발표하면서도 여전히 코로나19 가 확산 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제 재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이 공공 위생 지침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CA 주는 사실상 경제 재개방 3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는 학교와 보육시설 재운영, 여름 캠프 재개 등을 포함한 이동 제한령 추가 완화안을 내일(2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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