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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전당 대회 화상으로 열어야 할 수도'

이황 기자 입력 04.05.2020 08:52 AM 수정 04.05.2020 01:33 PM 조회 6,593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8월로 미뤄진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화상으로 열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늘(5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필요하지만 화상 전당대회로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화상 전당대회 방식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다면서 전당대회 개최는 필요하겠지만 만, 2만, 3만명을 한 자리에 불러모을 수 없을지 모르고 매우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가 당원들이 대거 모여 대선후보를 선출하고 당 대 당 레이스로 본격 진입하는 핵심적 행사지만 전국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천 여 명을 훌쩍 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감염 가능성을 무릅쓰고 기존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게 무리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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