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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4.02.2020 05:30 PM 조회 11,411
1.미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24만명을 넘어가고 사망자도 5천8백명을 넘는 등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연구 기관의 사망자 예측치도 3만명 이상 급증했다. 백악관이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수를 10만~20만이라고 밝혔지만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2.코로나 19 가 처음 보고된지 약 3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5만명을 넘어섰다.

3.연방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을 감시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립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과 2조 달러 부양책 예산 쓰임을 감독하기 위한 위원회를 새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4.코로나 19 사태로 문닫은 중소업체들이 종업원 봉급과 렌트비 등을 사실상 무상지원 받고 재난융자도 이용할 수 있는 연방 구호 프로그램들이 내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PPP로 불리는 무상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거래 은행에 가면되고 재난융자는 중소기업청 SBA 웹사이트 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5.캘리포니아 주가 재정 위기에 직면한 스몰비지니스와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경제 대책을 내놨다. 캘리포니아 주는 스몰 비지니스를 대상으로 판매세 부과를 유예하고 해고 조치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주선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구제 장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 억제를 위한 자택 대피 명령이 확대되면서 거의 모든 미국이 그 영향권에 들게 됐다. 미국 인구의 95.5%인 약 3억 1천500만명을 상대로 자택 대피 명령이 시행되고 있거나 곧 발효될 예정이다.

7.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시정부 명령을 위반한 채 영업하는 업소들의 유틸리티를 차단하겠다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가세티 시장은 문을 연 비필수 업종 비지니스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영업하는 업소가 있다면서 이들 업소에 대한 유틸리티를 강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8.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의료장비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간호사들의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전국 간호사연합 주도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미주리 등 6개 주 15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연대 시위를 벌였다.

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코로나 19 확산 속에 결국 8월로 한달 전격 연기됐다. 경선 일정을 뒤로 미루는 주가 속출하는 데 이어 급기야 피날레인 전대 개최마저 연기되는 등 코로나 여파로 11월3일 대선을 앞둔 정치 일정 전체가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양상이다.

10.코로나 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지난주 665만명이나 실업수당을 청구해 2주새 1000만 명이나 실직하는 실업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전 334만건에서 지난주 665만건으로 2배이상 급증해 실업률도 50년 만의 최저치인 3.5%에서 곧 10%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11.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 주내 실직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주일새 무려 87만 8천여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하면서 실업률은 9.3%로 치솟았다.

12.미국 경제가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2분기에 심각하게 축소하고 3분기 초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 총재는 실업률이 앞으로 10%까지 급속히 악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실업 폭증에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469.93포인트, 2.24% 상승한 21,413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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