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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 폭증.. 임시 안치소· 냉동트럭 동원

김나연 기자 입력 04.02.2020 01:49 PM 조회 7,396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급증해 임시 시신안치소 설치는 물론 냉동 트럭까지 동원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늘(2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일) 8만3천712명에서 9만2천38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어제(1일) 천941명에서 2천373명으로 432명이나 증가했다.

뉴욕시의 확진자는 뉴욕주 전체의 약 56%에 해당하는 5만2천명 선에 달하고 있다.

뉴욕시의 사망자는 총 천300명대에 이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늘(2일) 사망자가 늘면서 뉴욕시가 45곳에 새로운 시신안치소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에 있는 한 병원의 시신안치소는 지난달(3월) 31일 시신 수용 한도가 가득 찼으며, 어제(1일) 시신을 담는 자루인 바디 백도 동이 났다.

뉴욕시의 검시관실은 관내 5개 자치구의 병원들에 시신 보관용 냉동 트럭을 보냈으며, 이들 트럭 가운데 일부는 이미 시신들로 가득 채워졌다.

또 장례식장과 묘지, 화장장도 코로나19 희생자들이 넘치면서 바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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