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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31.2020 05:25 PM 조회 6,722
1.코로나 19 사태가 연일 악화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사망자들이 3700명, 확진자들은 18만 5000명을 넘어서며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민들은 4명중 3명이나 자택대피, 외출금지령을 받고 있으며 단속과 처벌까지 당하는 고통에 직면하고 있다.

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코로나 19 확자가 급증해 미국은 매우 고통스러운 2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흑사병이라고 표현하면서 매우 힘든 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코로나 19가 미국에서 최악의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각주별로 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뉴욕 뉴저지가 4월 9일, 캘리포니아 4월 26일인 반면 텍사스 5월 2일, 버지니아는 5월 17일이 피크가 될 것으로 예측돼 그만큼 최악의 사태에 대비할 시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하루 2만명씩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가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여전히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실제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5.LA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부분에서는 A 등급을 받았다. 카운티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개월여 동안 이동거리를 4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6.LA카운티내 요양시설이 보건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요양원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대대적인 안전 검사에 나섰다.

7.LA시에는 렌트비가 동결되고 퇴거가 금지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 입주자들의 퇴거를 금지하는 조례안에 서명했다.

8.코로나 19 확산으로 음식점들이 주문과 배달 서비스 제공만 가능한 상황에서 직원 수가 적고 경비도 허술해진 틈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절도단은 LA한인타운내 음식점을 돌며 범죄행각을 벌이고 있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미국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국가 재정을 총동원한다. 코로나 19 감염자 급증과 극도의 경제활동 위축이 맞물리면서 보건과 경제 위기에 직면하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코로나 19의 대규모 확산이 진행 중인 유럽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국가와 도시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의료진을 제외하고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이를 무시하는 분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의류와 경차 등 일부 수입품에 대해 90일간의 관세 부과 유예를 선언했다.

12.주요 20개국, G20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오는 4월15일까지 내놓기로 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행동계획에 저소득국가의 채무 취약성 위험을 다루고 신흥국에 금융지원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 부담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410.32포인트, 1.84% 하락한 21,917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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