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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30.2020 05:27 PM 수정 03.30.2020 06:05 PM 조회 9,255
1.코로나 19 사태가 연일 악화되고 있는 미국에선 사망자들이 3000명, 확진자들은 16만명에 도달하면서 가장 위험한 2주에 직면하고 있다는 공포에 짓눌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말까지 연장한데 이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30개주가 전체 주민 자택대피령을 발동하고 위반자 처벌에 나서는 등 초강수를 확대하고 있다.

2.코로나 19 확산에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미국인 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백악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백악관 TF팀의 핵심 멤버들이 잇따라 이같은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은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팬데믹에 대응하라는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의료 체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은퇴한 의료 전문가들의 지원까지 당부하고 나섰다.

4.연방정부가 학교들의 휴교령으로 자녀들을 돌봐야하는 부모들을 위해 2주 유급병가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준이 까다로워 많은 부모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되면서 캘리포나아 주정부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 모두에게 유급병가를 지원하는 안은 추진 중이다.

5.코로나 19에 대응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연방의회 등을 중심으로 더 큰 추가 부양책을 논의 중이다. 지금까지의 부양책은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는 용도였다면 앞으로의 지원책은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6.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가 FDA의 긴급 승인으로 미 전역의 병원에 보내져 중증 환자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심장병 환자나 항우울증 약복용자 등에게는 부작용의 우려가 높아 코로나 19에 감염된 중환자들에 한해 치료제로 쓰이게 돼 바이러스 잡기에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7.한국에서 소위 불주사로 알려진 결핵 예방 BCG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된다. BCG백신이 항바이러스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는 인터루킨-1베타 생성에 영향을 미쳐 결핵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 퇴치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8.코로나 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 중앙선거관리위가 주미대사관,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41곳에 대해 추가로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서 이번에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를 수 없게된 재외선거인은 전체의 절반수준인 8만여 명에 육박하게됐다.

9.미국내 코로나 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물류업계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다. 주문은 폭증했지만 충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직원들이 코로나 19에 노출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코로나 19가 일으킨 생필품 사재기와 공급망 파괴, 수출 규제 때문에 오는 4~5월에 전세계에 식량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과 신흥 국가들의 식량 안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경제 충격파와 각국 정책 당국이 내놓은 부양책 효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690.70포인트, 3.19% 상승한 22,327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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