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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 노숙자 코로나 19 감염 사례 나와

박현경 기자 입력 03.30.2020 06:42 AM 수정 03.30.2020 08:15 AM 조회 12,134
노숙자가 CA주 코로나 19 대응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LA지역에서 첫 노숙자 감염 사례가 나왔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어제(29일) 코로나 19 상황을 업데이트 하면서 닥웨일러 해변에서 생활하던 노숙자가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노숙자 가운데는 최초 감염자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LA시에는 노숙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540개 셸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91%가 찼다. 

이에 더해 5개 셸터가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가세티 시장은 이런 상황을 전하면서 호텔과 모텔 업주들에게 노숙자 또는 코로나 19로 격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객실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세티 시장은 객실을 기부해달라는 것이 아니라며 관련 비용은 연방 재난관리국 FEMA의 지원금에서 배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어 호텔과 모텔 업주들에게 웹사이트 Coronavirus.LACity.org/Rooms에 들어가 관련 내용을 검토해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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