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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코로나 19’ 실직자 100만명 넘어

주형석 기자 입력 03.28.2020 01:18 PM 조회 10,167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CA가 연방으로부터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받게됐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대략적인 추산으로 약 100억달러 이상이 CA로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100억달러 이상이라는 액수는 이른바 ‘Stimulus Package’에 포함돼 있는 미국인 개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을 제외한 것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에 지원되는 100억달러 이상이 의료진들의 개인보호장비, PPE 구입과 ‘코로나 19’ 감염 자가격리자들, 그리고, 노숙자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CA에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약 100만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100억달러 이상 재정 지원과 또 개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이 CA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연방정부와 연방의회의 재정 지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고 미래에 또다시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美 해군 대형 병원선인 ‘USNS Mercy’가 어제(3월27일) 오전 LA 항에 입항했다.

병상 1,000개와 수십개 중환자 병상, 10개가 넘는 수술실 등 떠다니는 ‘대학병원’으로 불리는 ‘USNS Mercy’여서 CA 지역 ‘코로나 19’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BC 등 주요 언론들은 ‘USNS Mercy’가 ‘코로나 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들을 담당하고 치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LA에서는 병원에 있는 일반 환자들을 ‘USNS Mercy’로 보내고 그렇게 해서 확보하게 되는 빈 병상들을 ‘코로나 19’ 환자들 치료에 쓰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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