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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27.2020 05:24 PM 조회 13,142
1.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패키지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됐다. 법안은 어제밤 상원에 이어 오늘 하원을 통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통과 2시간30분에 서명식을 갖고 법안에 서명했다.

2.초대형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마침내 발효되면서 4월에 미국 납세자 90% 이상이 1인당 1200 달러를 현금 자원 받고 실직자들은 13주간의 특별 실업수당을 지급받으며 중소업체들은 두달치 종업원 봉급과 경비를 사실상 무상지원 받게 됐다.

3.코로나 19에 의한 미국내 사망자들이 1500여명, 확진자들은 무려 10만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다 감염국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GM과 포드에 인공호흡기 강제 생산명령을 내렸고 미국의 절반지역에서는 전체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자택 대피령을 내린데 이어 타주에서 도착하는 방문자들을 강제격리하는 초강수를 연일 확대하고 있다.

4.LA 전역으로 코로나 19가 확산해 쌀이나 라면, 휴지 등 물품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는 저소득층과 노약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물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5.코로나 19 사태에도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던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 DMV가 오늘 부터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언제 다시 오픈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미 잡혀져 있던 예약은 모두 취소됐고 예약을 한 주민들은 추후 다시 예약을 해야한다.

6.코로나 사태 속에 LA시 공원과 레크레이션 시설이 추가로 폐쇄됐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어제 LA시 전역 레크레이션과 공원 시설에 있는 모든 야외 스포츠 시설을 닫는다고 밝혔다.

7.코로나 19로 인한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병원이나 약국, 마켓에 가기 위해서는 외출이 불기피한데 전문가들은 외출 후 집으로 들어올 때 바이러스 차단에 각별히 신경 쓸 것으로 당부했다.

8.LA시와 카운티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가운데 미 해군 병원선 머시호가 오늘 LA에 도착했다. 병상 천개에 집중 치료실 80개를 갖춰서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머시호는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은 환자들이 이송돼 치료 받게돼 지역 병원 부족현상을 다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9.미국내 도시 시장 10명 가운데 9명꼴로 코로나 19대응과 관련한 의료 물자의 심각한 부족사태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도시는 주민을 보호할 충분한 의료 장비와 물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이를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로 판단하고 있다.

10.한국 정부가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기로 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무증상 감염자를 잡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는 감염 초기부터 전파력을 갖기 때문에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으로 감염자를 구분하면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11.연방수사국 FBI와 검찰의 대규모 LA 시 부정부패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한인 브로커가 모 LA 시의원에게 뇌물을 전달했다고 진술한데 이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미치 잉글렌더 전 LA시의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12.국제통화기금 IMF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세계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IMF총재는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것이라고 전망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915.39포인트, 4.06% 급락한 21,636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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