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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집으로 들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은?

김나연 기자 입력 03.27.2020 05:12 PM 조회 40,182
[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한 자택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병원이나 약국, 마켓에 가기 위해선 외출이 불가피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올 때 바이러스 차단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출 전 미리 집안 현관문 앞에 갈아입을 옷을 배치해두거나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신발을 벗어 비닐로 감싸는 등 주의해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나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자택대피령이 내려졌지만 필요한 경우 병원이나 약국, 마트 등에 가기 위해선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출 시 야외로부터의 코로나19 바이러스균이 집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전 집안 현관문 앞에 집에서 입을 옷을 배치해두고 외출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갈아입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신발 밑창에 세균이 많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신발을 벗은 후 비닐로 감싸 집안 다른 곳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서둘러 집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임시방편으로 신발 위에 비닐이나 헤어캡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존 백세던 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이 두꺼운 지방질로 구성돼있는데, 소독제가 지방층을 분리할 수 있다며 화장실 손잡이나 탁자 등을 라이솔 스프레이를 이용해 닦으면 세균을 99.9%까지 박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예방법으로 마스크를 쓰는 것에 있어서 면 마스크는 방한용이라 바이러스를 막지 못하며 보건용 마스크는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용도라고 밝혔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쓰면 쓸수록 점점 오염되기 때문에 한번 쓰고 버려야 하며, 마스크를 쓸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이 없도록 밀착시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쓴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만약 만졌다면 손을 반드시 닦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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