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와 카운티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감염 환자 수용 부담을 덜게됐다.
이는 미 해군 소속 병원선 ‘머시’ 호가 LA 항에 입항했기 때문이다.
‘머시’ 호는 오늘(27일) 오전 LA 항에 도착해 정박을 마쳤다.
‘머시’ 호는 800여 명의 의료진과 천 개의 병상과 12개의 수술실을 갖춘 초대형 병원선이다.
우선 '머시'호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환자들이 이송돼 치료를 받게될 것으로 ABC7은 전망했다.
이는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밀려드는 LA 카운티 내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다만, LA 카운티 내 코로나19가 확산해 감염 환자가 더욱 급증할 경우 관련 임무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진자 수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카운티 내 전체 병상 가운데 10% 정도만 남은 상황에서의 ‘머시’ 호 입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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