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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최영호 앵커 입력 03.26.2020 07:41 AM 조회 8,965
1. '실업대란'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미국의 실업 수당 신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많은 역대 최다인 330만명으로 폭발적으로 급등했다.

2. CA주에서도 2주가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백만명 이상이 실업 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은행들은 주택 모기지 상환을 90일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3. 2조 2천억 달러의 사상 최대 경기부양 패키지가 5일간의 협상을 거쳐 어젯밤 만장일치로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하원 표결은 내일 실시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각 발효된다.

4. 그러나 이러한 경기부양 패키지도 경기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충격을 상쇄할 뿐, 경기 침체를 막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다.

5. 초대형 부양책 합의에도 불구하고 어제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오늘도 선물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증시도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232.8원에 마감했다. 

6.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단계적 경제활동 정상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건 당국자들의 우려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심각도에 따라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가능성을 다시 제기했다.

7. 지난 주말 주민들이 몰리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시되면서 남가주 상당수 해변과 트레일이 폐쇄된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찾는 그리피스 팍과 러년 캐년에도 결국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8. CA 주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67명으로 늘었다. LA카운티에선 확진자가 144명 늘은 814명, 사망자는 3명 증가한 13명이 됐고, O/C확진자는 187명, 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9. 미국의 확진자 수는 7만명에 가까워졌고, 사망자도 천명을 넘은 가운데, 사망자 수가 3주 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에서만 확진자가 3만명, 사망도 300명을 넘어섰다.

10. 이번 경기부양 패키지에 의해 우버 운전기사는 물론, 1099을 받는 독립 계약업자들도 실업 보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얼마나 받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11. 한국 21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이자 총선 20일을 남긴 오늘 각 후보가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에 들어갔다. ‘국정 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2. 한국 4.15 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일이 줄어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에서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투표도 나흘간으로 줄여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13.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 황교안 대표는 김 전 대표 자택을 직접 찾으면서까지 영입을 성사시켰다.

14. 코로나 19 영향으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한인과 유학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제주여행을 다닌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제주도가 1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

15. 유가 하락으로 미국 셰일가스 업계의 70%가 파산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

16. 도쿄올림픽 연기 후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수도권 봉쇄령이 거론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식품 등을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7.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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