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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존스 샌드위치에 든 클로버 새싹이 식중독균 원인"

박현경 기자 입력 02.28.2020 04:31 AM 조회 4,532
유명 샌드위치 전문점 체인 '지미존스'가 수년에 걸친 잇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연방 식품의약청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지 단 하루 만에 새로운 식중독균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FDA는 어제(27일) "아이오와·일리노이·미주리·텍사스·유타 등 5개 주에서 이콜라이균(E.Coli) 감염 사례가 14건 보고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지역 보건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밝혔다.

이어 "지미존스 샌드위치에 든 토끼풀(클로버) 새싹(sprout)이 매개로 추정된다"고FDA는 전했다.
CDC는 "최근 토끼풀 새싹이 든 지미존스 샌드위치를 먹고 위경련·설사·고열·메스꺼움·구토 등 이콜라이 감염 증상을 겪은 소비자는 반드시 전문의를 만나고, 보건 당국에 신고해달라"면서 "먹다 남은 샌드위치는 폐기 처분하라"고 당부했다.

FDA는 토끼풀 새싹의 출처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문제의 새싹이 다른 곳에 공급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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