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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한국 다녀온 호흡기질환자 “코로나19 검사”

김나연 기자 입력 02.27.2020 05:05 PM 조회 5,534
[앵커멘트]

연방 보건당국이 한국 등 발병 국가를 다녀온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CA주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에 대한 조치에 따른것으로 보입니다.

김나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으로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 보건당국은 한국등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지역에 다녀온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면서 최근 14일 내에 한국이나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검진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확대 조치는 CA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인 코로나19 환진자가 나온 데 따른 겁니다.

이 환자는 전국에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첫 확진자이며 그동안 코로나19 검진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며칠간 검사를 받지 못하다가 결국 확진자로 판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현재 CA주에는 총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그동안 최근 중국 여행을 다녀온 환자나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아는 환자에게만 검사를 수행하도록 제한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노출된 이력이 없는데도 입원해야 할 만큼 하부 호흡기나 폐에 심각한 질환이 있는 환자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범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연방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한 나라를 다녀온 여행객과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보이는 사람들을 추가하여 검사 대상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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