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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CA 다양한 인종으로부터 폭넓은 지지 받아”

박현경 기자 입력 02.25.2020 06:05 AM 수정 02.25.2020 09:59 AM 조회 2,496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CA주에서 다양한 인종의 주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오늘(25일) CA주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이 다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토요일 치러진 네바다 경선에서 라티노들의 지지에 힘입어 압승을 거둔 샌더스 의원은 오는 토요일 열릴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흑인들의 지지로 승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설문조사에 따르면 샌더스는 CA주에서 라티노와 흑인 모두의 지지를 얻고 있다.

다만 인종이 아닌 나이에 따라 지지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살 미만 라티노 유권자에게서 샌더스 의원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보다 세 배 높은 지지율로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50살 이상 라티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샌더스 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그리고 블룸버그 전 시장 모두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흑인과 아시안,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도운 댄 슈너 정치 컨설턴트는 이같은 결과가 ‘세대차’가 아닌 ‘세대 혁명’이라고 표현하면서 모든 인종의 젊은층들이   부모와 조부모 세대의 정치 시스템을 거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Los Angeles Urban League, HOPE, Hispanas Organized for Political Equality, CAUSE, the Center for Asian Americans United for Self Empowermen 등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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