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그레이스 유 후보 “LA선거국 또 오류.. 한인 유권자 혼동”

문지혜 기자 입력 02.24.2020 05:20 PM 수정 02.24.2020 05:21 PM 조회 3,224
[앵커멘트]

LA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잇단 오류를 지적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LA시 10지구의 한국어 견본 투표 용지에 엉뚱한 4지구 후보들의 이름이 적혀있거나 우편투표 용지가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여 일부 한인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등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예비선거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다음달(3월) 3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오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LA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유권자들의 혼동을 야기하고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먼저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인타운 8가와 카탈리나, 즉 10지구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가 받은 견본 투표 용지를 보여주며, 10지구 후보들 대신 데이빗 류 등 4지구 후보들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_ “10지구 사시는 분인데 10지구 후보들, 제 이름이 나오지 않고 다른 지역 후보들이 나오는 거에요. 그러니까 제게 투표를 못해주는 거죠, 이렇게 엉뚱하고 당황스러운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레이스 유 후보 선거 캠프의 홍연아 홍보 담당자는 견본 투표 용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홍연아 홍보 담당자_ “특히 폴링 로케이션(투표소)에서 투표하시는 분들은 이걸(샘플 밸럿) 그대로 보고 가셔서 그대로 찍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혼동이 되거든요. 무조건 지금 10지구, 이외 지역구 분들도 자세히 살펴보시고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저희 오피스에 전화해주세요.”>

이어 한국어 우편 투표용지는 영문보다 일주일 이상 늦게 도착하고있다면서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부당함을 호소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소송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_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한인 언론들도 알다시피 계속 한국어로만 문제가 있어요. 스패니시, 다른 언어는 아닌데 한국어로만 왜 이렇게 문제들이 많을까요? 그러니까 더 많은 분들이 투표에 관심을 주고 투표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한편, LA한인타운 내에는 5곳의 투표센터가 설치됐는데 모두 11일이 아닌 나흘만 운영돼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LA한인타운내 주소별 지역구 확인과견본 투표용지, 우편투표 관련 문의는그레이스 유 후보 사무실, 424-333-0379번으로 가능합니다. 

LA카운티 투표센터 찾기: https://locator.lavote.net/locations/vc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