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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네바다 경선 D-1..샌더스 상승세에 중도주자 초긴장

김나연 기자 입력 02.21.2020 11:48 AM 수정 02.21.2020 01:15 PM 조회 2,554
민주당의 3차 경선인 네바다 코커스를 하루 앞둔 오늘(21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상승세를 타며 대선 후보 경쟁에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네바다는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우위를 점하는 여론조사가 속출해 이변이 없는 한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하지만 1~2차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네바다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여론조사가 많아 오히려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형국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네바다는 샌더스 1위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반등의 승부처로 삼아온 4차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분위기다.

대의원이 228명인 텍사스 역시 이번달 초만 해도 바이든이 이기는 조사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유고브 조사에서 샌더스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이라면 샌더스가 단순히 진보층에 국한된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의 대세를 형성할 수도 있어 보인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샌더스가 슈퍼화요일 경선에 참여하는 5개 주 유세에서 5만명을 끌어모았다며 경쟁자들은 샌더스가 슈퍼 화요일 때 넘어설 수 없을 정도로 앞서나갈 것을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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