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CA 압승으로 조기 후보 확정 가능성↑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20/2020 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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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득표율 1위에 오른

민주당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주 압승을 통해

대선 후보 조기 확정을 노리고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유권자 4명 중 한명 꼴로

샌더스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494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주 대의원 대부분을 가져갈 것으로 보여

3월 3일 ‘수퍼 화요일’ 이후

사실상 민주당 경선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나타내면서

다음달(3월) 3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 주 프라이머리 이후,

대선주자들이 난무하던 민주당에

‘1강 체제’가 뚜렷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저지에 위치한 ‘먼머스 대학’(Monmouth University)이

오늘(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유권자의 24%가

버니 샌더스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17%,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0%로 3위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프라이머리가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13%의 유권자들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머레이 먼머스 대학 여론조사기관 디렉터는

캘리포니아 주에는 494명에 달하는 대의원이 걸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예선은 1위가 대의원 전부를 차지하는 승자독식제가 아니고,

최소 15% 이상 표를 받은 후보들에게 득표수에 따라 배분됩니다.

 

해당 여론조사 지지율을 3월 프라이머리에 그대로 반영한다면

샌더스는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한 득표율만 기록해도

캘리포니아 주의 대의원 절반 이상을 확보할 수 있게됩니다.

 

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유효 득표율 15% 미달로 제외될 경우

‘샌더스 대 바이든’ 양강구도가 형성되는데,

이 때 샌더스 의원이 3분의 2 이상의 대의원을 차지해

민주당의 최종 지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머스 대학 측은 샌더스 의원의 캘리포니아 주 핵심 지지층이

50살 이하 청장년층과 히스패닉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