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절도 용의자, 다이아몬드 바서 LA다운타운까지 추격전

문지혜 기자 입력 02.17.2020 05:26 PM 수정 02.18.2020 10:16 AM 조회 6,967
A Ford Mustang is seen in a lot in downtown Los Angeles after a pursuit on Feb. 17, 2020. (Credit: KTLA)
바스토우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 2명이 다이아몬드 바에서부터 LA다운타운까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오늘(17일) 새벽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은색 포드 머스탱을 타고 치노 지역 6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을 지나던 중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적발됐다.

CHP는 다이아몬드 바 그랜드 애비뉴에서부터 이들을 쫓기 시작했고, 머스탱은 시속 100마일로 차선을 바꾸며 고속도로를 종횡무진했다.

이어 머스탱은 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을 지나 센트럴 애비뉴로 빠져나왔고, LA다운타운 도로들을 누볐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며 위험천만한 상황도 연출됐다.

현장에는 최소 8대의 CHP 순찰차가 투입됐다.

용의자 2명은 결국 다운타운 샌티 스트릿과 8가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두 세블락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 한명을 체포했으며, 이후 인근 주차장내 차량 아래 숨어있던 다른 용의자도 붙잡혔다.

추격전 도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머스탱 안에서 망치와 함께 도난 당한 것으로 보이는 귀중품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