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늘(17일)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트럼프가 재선되는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17일) 방송된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결하기 위해 나선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중 누구라도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펠로시는 치열한 경합 중인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미래에 대한 우리만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트럼프가 연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활력이 있고 견해 차이를 가진 정당이라며 당내 견해 차이는 해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초반 아이오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관련해서는 더 많은 경선이 아직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힌편 펠로시 의장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무죄 선고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지킬 용기가 없는 공화당 측 상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을지 모르지만 트럼프는 결코 이것으로부터 혐의를 벗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