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2주 만에…1차 입국 교민 오늘 퇴소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4/2020 15:39:19 | 수정 02/14/2020 15: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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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생활을 했던 교민 7백 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오늘과 내일 퇴소합니다. 2주간의 임시 숙소 생활을 마친 교민들은
그동안의 응원과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리포트>
전세기를 타고 돌아와 격리 생활을 해온 우한 교민 7백 명이
오늘 집으로 돌아갑니다. 

교민들은 침대와 책상 등이 있는 작은 방에서 2주 가까이
격리 생활을 했습니다
문밖으로조차 나갈 수 없는 갑갑한 생활이었지만
각지에서 보내온 성원이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가는 교민들은 모두 7백 명.
이 가운데 1차로 귀국해 아산과 진천에 격리 수용된 366명은
마지막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산에 남게 되는 나머지 334명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내일 격리가 해제됩니다.

이들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에 나눠타고
전국 5개 권역별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 집으로 가게 됩니다.

교민들이 떠나고 나면 행정안전부는 방역업체를 투입해 건물 전체를 소독할 예정입니다.
또 폐기물을 모두 소각하고 이틀동안 건물을 폐쇄합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는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아산의 경찰 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복귀해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퇴소한 교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 3회 가량 전화를 걸어 확인할 예정이며, 
거주지가 마땅치 않은 교민 40여 명에 대한 별도의 지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