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13살 딸 지아나가 탑승한 헬기가 추락해 전세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나머지 동승자 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당시 헬리콥터에는 코비와 그의 딸 지아나와 함께 지아나의 농구팀 동료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타 있었다
코스타메사 소재 오렌지코스트 칼리지의 야구부 감독 존 알토벨리(John Altobelli)와 그의 아내 케리(Keri), 딸 알리샤(Alyssa)도 희생자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코비의 딸 지아나와 알리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운 맘바 아카데미(Manba Academy)에 함께 다니고 있었으며, 당시 농구 토너먼트 경기에 참석하러 가던 중이었다.
또 헬기에는 OC주민 사라 체스터(Sarah Chester)와 그녀의 딸 페이턴 체스터(Payton Chester), 지아나의 농구 코치였던 크리스티나 마우저(Christina Mauser), 그리고 조종사 아라 자바얀(Ara Zabayan)이 탑승했었다.
세인트 마가렛 주교학교(St. Margaret’s Episcopal School)에 따르면 사라는 해당 학교의 이사였으며 그녀의 딸 페이턴 체스터는 8학년에 재학중이었다.
마우저의 남편 매트(Matt)는 그녀가 3명의 아이를 둔 훌륭한 어머니이자 선생님이었다면서 부인의 빈자리에 대한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현재 소셜미디어 상에는 코비 부녀와 동승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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