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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단독 주택 평균 가격 10% 상승

이황 기자 입력 01.20.2020 04:56 PM 조회 3,061
[앵커멘트]

CA 주 평균 주택 가격이 공급 부족과 낮은 모기지 금리 등의 요인으로 고공 행진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CA 주 주택 평균 가격은 무려 1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 정부의 각종 정책들이 재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 평균 주택 가격 인상이 그칠줄 모릅니다.

CA 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2019년) 12월 Single – Family 주택 기준 평균 가격은 10% 상승한 61만 5천 9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전인 지난 2018년 12월 집계된 7.4%보다 무려 2.6% 인상된 가격입니다.

또 전국 평균 가격의 2배 이상에 달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평균 주택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여겨지는 내륙 지역의 가격 인상입니다.

베이커스 필드에서 레딩까지 이어지는 450마일 내 지난해 12월 주택 평균 가격은 34만 2천 달러로 1년 전 보다 7.7% 올랐습니다.

LA 를 비롯해 인근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은 변함없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LA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55만 달러로 1년 전 보다 10% 급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랜드 엠파이어를 포함한 LA 동부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38만 5천 달러로 이 역시 1년 전보다 7.2%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의 요인은 낮은 모기지 금리와 더불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LA 일대 주택 판매량은 13 – 16%에 달하지만 공급량은 크게 못미치는 수준인 상황입니다.

CA 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 경제학자 레슬리 에플턴 영은 부동산 시장이 휴식기에 접어드는 연말 주택 평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지속돼 시장 경쟁과 가격 인상을 초래했다고 덧붙여 CA 주의 주택 평균 가격 인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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