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내일(15일) 1단계 무역 합의 최종 서명식예정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14/2020 1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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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내일(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최종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3일 미중이 공식 합의를 발표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서명이 이뤄지는 셈이다.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지 약 18개월 만이다

 

서명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단계 합의문은 약 86쪽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합의의 골자다.

미 당국자들과 미국, 홍콩 등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은 4개 부문에서 향후 2년간 2천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등을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와 관련해 공산품 750억 달러,

에너지 500억 달러, 농산물 400억 달러,

서비스 350억 - 400억 달러로 구매 목표가 설정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공산품 약 800억달러, 에너지 500억달러,

농산물 320억 달러, 서비스 350억달러 규모의 구매 합의가 이뤄졌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합의문에 구체적인 금액이 명시될지,

또 미중이 이를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로이터통신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항공기, 농기계,

의료장비, 반도체 등이 중국의 미국산

공산품 구매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