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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남북 유엔 주재 대사 초청 한반도 평화 포럼 개최 추진

이황 기자 입력 12.12.2019 04:17 PM 수정 12.12.2019 05:10 PM 조회 1,884
[앵커멘트]

최근 미북과 남북간 관계가 다시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회가 조현과 김 성 등 남북 유엔 주재 대사는 물론 연방 하원의원들을 초청한 포럼 개최를 추진합니다.

3국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이 적십자를 통해 이뤄지듯 민간 차원의 포럼을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화해무드 조성의 실마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북과 남북 관계 경색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회가 남북 유엔 주재 대사와 연방하원의원들을 초청한 민간 차원의 포럼 개최를 추진합니다.

LA 한인회는 오늘(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2020년) 2월 21일 센츄리 시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색된 미북과 남북의 관계 개선을 위한 포럼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유엔 주재 한국 대사와 김 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를 비롯해 브레드 셔먼 아태소위원장을 포함한 16명의 연방 하원의원들이 초청 대상입니다.

이 연방하원의원들은 한인회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한일 무역 갈등 해결을 촉구할 당시 서명에 동참했던 인사들로 포럼이 성사될 경우 미국과 남북 관계 개선 목소리를 한인사회와 함께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포럼은 주제별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로라 전 회장은 미북과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인지하고 국가 대 국가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의 대화에 장을 마련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포럼을 준비하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또 포럼 추진이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LA 를 포함한 미주 한인사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럼이 성공적으로 성사돼 한반도 긴장 완화와 당사국간 화해 무드 조성에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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