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0경기 만에 승리…웨스트햄에 3-1 역전승

연합뉴스 | 입력 12/10/2019 10:38:50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아스널의 오바베양(14번)이 쐐기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마침내 긴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아스널은 9일 오후(미국시간) 영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최근 10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아스널은 10월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2-2 무)부터 최근 아홉 차례 공식 경기에서 6무(승부차기 패배 포함) 3패를 기록 중이었다.

 

9경기 연속 무승은 아스널로서는 1977년 이후 42년 만의 최악 성적이었다.

 

아스널은 지난달 28일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에 1-2로 역전패해 7경기째 무승의 부진이 이어지자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드리크 융베리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하지만 융베리 대행 체제에서도 아스널은 노리치 시티에 2-2로 비긴 뒤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는 등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을 맞아서도 고전했다.

 

전반 29분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가 오른팔을 다쳐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교체하는 등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관중을 향해 박수치는 아스널의 융베리 감독대행.


전반 38분에는 웨스트햄의 코너킥 때 혼전 상황에서 안젤로 오그본나의 헤딩슛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맞고 골로 연결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아스널이 후반 15분부터 9분 동안 세 골을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먼저 콜라시나츠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1분에는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 페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차 역전 골을 뽑았다.

 

3분 뒤에는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 첫 승리로 시즌 5승 7무 4패(승점 22)가 된 아스널은 리그 20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