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세' 장우진, 종합선수권 단·복식 2관왕 2연패

연합뉴스 | 입력 12/09/2019 09: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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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전국탁구선수권 2관왕 차지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복식 2관왕을 거머쥔 미래에셋대우 장우진이 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지희, 2년 만에 여자단식 정상 탈환…단체전·복식까지 3관왕

 

한국 남자탁구 '대세'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장우진은 9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승민(삼성생명)을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장우진은 이로써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에서 남자 단식 2연패를 이룬 역대 8번째 선수가 됐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연패(2008∼2009년)를 이룬 이후 11년 만이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간 장우진은 4세트 8-1까지 치고 나가다가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해 세트를 헌납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으로 자리 잡은 장우진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조승민의 범실을 유도해내며 매치포인트를 가져갔고, 2연패를 의미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펼쳐 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장우진은 황민하와 한 조를 이뤄 나선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임종훈-천민혁(KGC인삼공사) 조를 3-0으로 완파, 2년 연속 단·복식 2관왕을 달성했다.

 

장우진은 정영식(현 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지난해 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김하영(대한항공)과의 '귀화 선수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했다.

 

이로써 전지희는 단체전과 단식, 복식을 모두 제패하며 대회 3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