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LA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한 여객기 엔진에 불이 붙어 긴급 회항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필리핀 항공사는 어제 오전 11시 45분쯤 342명을 태우고 LA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던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나 이륙 약 45분 만에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엔진 근처 창가에 앉은 승객들은 여객기 날개 바로 밑에 불길이 붙은 것을 볼 수 있는 등 아찔한 순간을 경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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