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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태국 방문 시작…'화합·평화 메시지' 발신할 듯

박현경 기자 입력 11.20.2019 04:29 AM 조회 1,342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20일) 3박 4일간의 태국 방문을 공식 시작했다.

교황은 오늘 방콕 돈므앙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로마 가톨릭 수장의 태국 방문은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5년 만이다.

공항에서 교황은 태국 가톨릭계 인사와 태국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교황은 영접 나온 6촌 아나 로사 시보리 수녀와도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교황은 태국 도착 이튿날인 내일(21일)부터 본격적인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내일 정부 청사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해 태국 정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외교단을 만난다.

이어 유명 사원인 왓 랏차보핏을 찾아 태국 불교 최고 지도자와 환담한다.

불교가 국교는 아니지만,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인 태국에서 종교 간 화합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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