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빨리 행동하고 합의해야, 곧 보자’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18/2019 03:34:17 | 수정 11/18/2019 0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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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 통해 곧 3차 미북정상회담, 합의 가능 시사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수 있는 유일한 사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빨리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하고 “곧 보자”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을 통해 곧 3차 미북정상회담을 갖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정치권의 공개 탄핵 청문회 정면 대치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트윗 메시지를 통해 미북 비핵화 협상이 다시한번 반전될 수도 있다는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일요 트윗 글에서 오랫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당신은 빨리 행동하고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보자!”라고 썼다

 

신속한 행동으로 딜을 매듭지을 것을 촉구하면서 3차 미북 정상회담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 메시지는 북한이 자신의 대선 라이벌이자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한 당사자로 꼽히는 민주당 조셉 바이든 전부통령을 험담한 것을 거론하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미친 개’라고 비난했다는 케이블 TV 진행자 그레이엄 레저 의 트윗을 리트윗한 후 “위원장(김 위원장), 조 바이든은 졸리고, 아주 느릴 수는 있지만 ‘미친 개(rabid dog)’는 아니다. 사실 그것보다는 낫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잠꾸러기 조(sleepy Joe)’라며 조롱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으로 미루어 미북 양측이 12월 3차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하는 문제를 막후

협의하고 있음을 확인해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적어도 3차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이나 실무 협상이 곧 재개될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해석 된다

 

국무부의 2인자인 부장관으로 지명돼 격이 올라간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2월중에 북한 외교의 실세인 최선희 외무성 제 1 부상과 실질적인 실무협상을 갖게 될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북한측은 비건 대표가 12월중 실무협상 재개를 제의해 왔음을 공개하고 미국측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놓고 있다

 

또한 한미 양측이 북한의 강력한 반발에 한미공중연합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해 대화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