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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학기 USC 서 재학생 9명 숨져 .. 대학 측 비상

이황 기자 입력 11.12.2019 06:09 PM 조회 6,947
올해(2019년)가을학기 동안 USC 재학생 9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대학 측에 비상이 걸렸다.  

어제(11일) 오후 USC 캠퍼스 인근 유니버시티 팍 듄즈 아파트에서 남학생 1명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USC 공공 안전 전담팀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2시 쯤 남학생 1명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 학생은 현장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어제(11일) 숨진 남학생을 포함한 학생 9명이 단기간 내 숨지자 면학 분위기는 뒤숭숭한 상황이다.

특히, 정확한 사인들이  공개되지 않아 온갖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면서 학생들이 동요해 USC 총장까지 나서 진정시키고 나섰다.

USC 캐롤 폴트 총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숨진 학생들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살로 숨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자살로 공식 확인된 사례는 3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폴트 총장까지 나서 면학분위기를 다잡고 있지만 잇딴 학생 사망 소식에 학생들의 동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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