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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지역 북극한파 강타 .. 폭설과 강추위

이황 기자 입력 11.11.2019 11:26 AM 수정 11.11.2019 11:27 AM 조회 4,447
동부 지역 3분의 2 지역에 오늘(11일부터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닥치며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경신될 예정이라고 CNN과 폭스가 보도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11일)부터 오는13일까지 북극 한파가 동부 해안 일대를 강타하며 그 여파로 국토의 동쪽 3분의 2 지역에 기록적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 천 만 명이 11월 한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폭설과 쌀쌀한 비도 동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부 대평원부터 중서부의 오하이오 밸리를 거쳐 북동부 지역에 걸쳐 겨울날씨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CNN은 오늘(11일) 밤부터 내일(12일) 오전까지 중부 전역에 걸쳐 최저 기온이 1월 수준으로 떨어질 것 이라고 전했다.

미네소타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0도 이하로 곤두박질치고, 가장 남쪽의 텍사스도 10도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13일에는 남쪽인 조지아, 앨라배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루이지애나주 등 이른바 딥사우스 일원 약 100곳에서도 사상 최저 기온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예보됐다.

테일러 워드 CNN 기상예보관은 오는 13일 오후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 기온보다 최대 30도 낮은 추위가 닥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

한파주의보·경보는 남동부 끝인 플로리다주까지 발효된 상태다
오늘(11일) 아침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 시카고, 밀워키에서 눈이 내린 데 이어 앞으로도 미 동북부 뉴잉글랜드 일대부터 오대호 일원까지 폭설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이날 아침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착륙 직후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 1대가 미끄러지며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또 오헤어 국제공항과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는 수백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 일부 차량이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들도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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