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CA 주민들 삶 갈수록 어려워져”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09/2019 0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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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Journal이

최근 CA의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주민들 삶이 대단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CA 지역이 최근 들어서

정전 사태와 대형 산불, 높은 개솔린 가격 등

여러가지 악조건들이 겹치면서

살기 어려운 지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A 일부 지역에서는

4일째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대형 산불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전력회사 ‘PG&E’가

전력공급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병실에 산소를 제공하지 못해서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일부 환자들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속에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다.

 

CA는 오랫동안 1년 내내 따듯한 날씨와

해변가, 헐리웃, 디즈니랜드 등으로 상징되는

가장 사람살기 좋은 곳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에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하고 있다고

WSJ은 CA의 달라진 현실을 자세히 언급했다.

 

지역 정부와 병원, 주요 대기업들이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 서비스 조차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WSJ의 지적이다.

 

그래서, CA 주민들 중에

타주 이주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최근들어 상당한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특히, CA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이

무엇보다 CA에서 삶을 이어가기 힘든 가장 큰 요인이다.

 

CA 개솔린 가격은 전국에서도 가장 비싼 수준이고

CA 주택 가격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아서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정도다.

 

그러다보니, CA는 LA와 S.F. 등 주요 대도시들마다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7년간 계속된 가뭄 사태로 인해,

비록 지금은 가뭄이 상당수 해소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200만명이 이상이 남가주와 북가주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전력공급 중단 조치로 인해

전기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십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산불 위협으로

주거지를 떠나 어디론가 대피를 해야했는데

집이 파괴된 경우에 사실상 대책이 없다.

 

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경우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마치 ‘제3 세계 국가’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WSJ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래서 CA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력회사 ‘PG&E’로부터 전력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며칠째 따뜻한 음식도 먹지 못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도 못하고 있다.

 

이처럼 상상할 수 없었던 상황이 이어지다보니

CA에서는 비상시 활용 가능한 ‘Generator’,

가정용 발전기 판매가 4배 가량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CA에서 생활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타주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떠나기까지 고민이 많다고 분석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