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Fire’ 1주기 추모식 열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09/2019 07: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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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역사상 최대 산불로 기록된 ‘Camp Fire’ 1주년을 맞아

어제(11월8일) 희생자들을 기리는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Camp Fire’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Butte County’의 Town of Paradise를 비롯해

당시 많은 피해를 입은 주요 지역에서는

어제(11월8일) 산불 발생 ‘1주기’를 맞아

오전에 추모식이 열려 85초간 묵념이 행해졌다.

 

묵념이 85초 동안에 걸쳐 행해진 이유는

‘Camp Fire’로 인한 사망자수가 85명이기 때문이다.

 

‘Camp Fire’는 1년전

북가주 시에라 네바다 산줄기에서 시작돼

Town of Paradise 등 ‘Butte County’ 지역 내에서

18일 동안 타오르며 산악 지역과 주거지 등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강력한 산타 아나 강풍 영향으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일으키며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Camp Fire’는 18일 동안 240 스퀘어 마일을 이동했고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마을들을 위협하고 파괴했다.

 

약 14,500여채의 주택들이 ‘Camp Fire’에 의해 전소됐고

8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대부분 Town of Paradise 주민들이었다.

 

‘Camp Fire’로 인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강풍에 의해서 불길이 빠르게 이동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이 때문에 소방관들이 불길속에서 사람들을 발견하기 어려웠고

결국 CA 산불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산불로 남게됐다.

 

숨진 85명 중 84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의 신상은 당시 밝혀지지 않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명의 신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Butte County Sheriff에 따르면 신상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은

Town of Paradise 동쪽 작은 산악 마을 Concow에서 발견된 남성이었다.

 

‘Camp Fire’는 많은 주민들의 삶도 바꿔놨는데

일부 주민들만 Town of Paradise에서 여전히 거주하고 있고

상당수 주민들은 인근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예 완전히 다른 곳으로 떠난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전력회사 ‘PG&E’의 전기선에 의해서

첫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나 당시 큰 논란이 있었고

최근 산불 시즌을 맞아 ‘PG&E’가 적극적으로 전력공급을 중단하고 있는 것도

‘Camp Fire’로 인해서 책임론이 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