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12월 중순까지 비 안와.. ‘산불 위험 증가’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08/2019 16:27:07 | 수정 11/08/2019 16: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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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10월) 공식적인 우기가 시작됐지만,

LA를 포함해 남가주 일대

다음달(12월)까지도 비소식이 없습니다.

 

기상학자들은 결국 산불 시즌이 연장되는 것이라며,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 일대 다음달(12월) 중순까지도 비소식이 없어

산불 위험이 증폭될 전망입니다.

 

남가주의 공식적인 우기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 또는 5월까지로,

비가 늦게 올수록 산불 시즌은 더 연장됩니다.

 

기상정보 매체 ‘아큐웨터’(AccuWeather)에 따르면

지난달(10월) LA는 물론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등에서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또 보통 9월이나 10월에 남가주에 습도를 높이는

열대성 기후의 영향이 올해는 전무했습니다.

 

강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온건조한 산타애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확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처럼 메마른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보호 및 화재예방국은

올해에만 주 전역에서 6천 402건의 산불이 발생해

25만 349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기상대는 원래대로라면

이달(11월) 초까지 중가주 또는 북가주에

최소 한 개의 폭풍이 상륙했어야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큐웨더의 폴 페스트락 기상학자는

북가주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쪽 지역으로

이달(11월) 중순 비구름이 몰려올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북가주는 이달(11월) 말까지

두 차례 폭풍우를 겪겠지만,

남가주는 지나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LA 지역은 다음달(12월) 셋째 주까지도

비가 도달하지 못할 수 있어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