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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투자이민 영주권 취득에 3년 걸린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06.2019 01:51 PM 조회 7,228
국무부 예측-한국 3년, 중국 16년, 베트남 7년, 인도 근 7년 11월 21일 부터 100만달러는 180만달러, 50만달러는 90만달러

한국인들이 미국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데 3년은 걸릴 것으로 미 국무부가 내다봤다

가장 많이 적체돼 있는 중국인들은 무려 16년 2개월이나 기다려야 하고 베트남 출신들이 7년 1개월, 인도는 6년 7개월 걸릴 것으로 국무부는 예측했다

11월 21일 부터 최저 투자금액이 대폭 올라가는 미국의 EB-5 투자이민이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적체가 심해져 대기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미 국무부에서 비자블러틴을 관할하고 있는 찰스 오펜하임 국장은 투자이민 적체와 대기기간을 예측해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출신들은 한해에 투자이민으로 미국영주권 700개를 받을 수 있는데 현재 기다려야 하는 대기기간이 3년이나 되는 것으로 오펜하임 국장은 내다봤다

반면 한국출신들 보다 극심한 적체로 좁은문을 통과해야 하는 출신 국가들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인 것 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미국투자이민에 몰리고 있는 중국출신들은 한해에 3000개의 미국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데 현재 무려 16년 2개월이나 걸리고 있다

이에 베트남 출신들은 연 700개의 영주권을 놓고 7년 1개월이나 대기하고 있다

인도출신들은 역시 한해 700개를 받을 수 있는데 6년 7개월 소요되고 있다

이에비해 한국보다 적게 걸리고 있는 국가들은 대만과 브라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출신들은 한해 700개의 영주권을 놓고 1년 9개월을 기다리고 았다

브라질 출신들도 한해 700개의 영주권을 받기 위해 1년 4개월을 대기하고 있다

미국투자이민이 극심한 적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소 투자금액이 대폭 올라가는 시기를 맞고 있다

통상적인 미국투자이민을 신청하려면 현재 100만달러를 투입하면 됐으나 21일 부터 는 180만 달러로 근 2배 급증하게 된다

시골지역이나 고실업률 지역, 가장 인기있는 리저널 센터를 통한 투자이민은 현행 50만달러에서 21일 부터는 90만달러로 인상된다.  

한국 출신들은 물론 전체 투자이민자들은 근년들어 50만달러만 간접투자하면 직접 경영에 참여하지도 않고 해당지역에 거주하지도 않으면서도 자녀 교육시킬 수 있는 리저널 센터 투자이민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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