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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바그다드 방문…미군 주둔 논의할 듯

박현경 기자 입력 10.23.2019 04:21 AM 수정 10.23.2019 04:23 AM 조회 1,516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오늘(23일)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일정을 예고하지 않고 바그다드를 찾은 에스퍼 장관은 이라크 총리, 군 수뇌부와 만날 예정이다.

에스퍼 장관은 특히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철수한 미군 700여명의 주둔 문제를 이라크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했던 이들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수 명령에 따라 지난 21일 육로로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이동했다.

에스퍼 장관은 19일 이 부대가 이라크 서부에서 이슬람국가 소탕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가 이라크군이 어제(22일) "미군이 통과해도 된다고 했을 뿐 주둔은 승인하지 않았다"라고 반발하자 "한없이 주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다소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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