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유와 '진땀 무승부'…EPL 개막 연승 '8'에서 제동

연합뉴스 | 입력 10/21/2019 10:19:23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애덤 럴라나의 동점 골 장면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비기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막바지까지 끌려다니다 천금 같은 동점 골에 힘입어 '개막 무패'는 이어갔다.

 

리버풀은 20일(미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노리치시티와의 이번 시즌 EPL 개막전부터 4일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까지 연승을 질주했으나 맨유를 상대로는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30라운드부터 이어오던 EPL 17연승도 막을 내렸다.

 

리버풀이 이 경기까지 승리했으면 2017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남긴 EPL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리버풀로선 지지 않은 게 다행인 경기였다.

 

무함마드 살라흐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쉽게 득점하지 못하다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일격을 당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대니얼 제임스의 크로스가 한 번 튀어 올라 배달됐고, 래시퍼드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먼저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이전 상황에서 빅토르 린델뢰브가 디보크 오리기에게 파울을 했다고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맨유의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43분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VAR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면서 취소되는 등 리버풀은 좀처럼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을 구한 건 후반 교체 투입된 애덤 럴라나였다.

 

후반 26분 조던 헨더슨 대신 투입된 럴라나는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든 앤드루 로버트슨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귀중한 동점 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