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파장 확산...불매운동 재점화 조짐

라디오코리아 | 입력 10/21/2019 06:21:04 | 수정 10/21/2019 0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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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니클로가 위안부 조롱 논란에 휩싸인 TV 광고를 중단했지만,
불매운동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규탄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다시 1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대학생 10여 명이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유니클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광고는 매우 의도적이라며
유니클로뿐 아니라 일본 아베 정권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인정한
대법원 판결 1년을 맞는 오는 30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한 시민단체가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다시 시작했고,
군산 롯데몰에서는 화장실이 유니클로를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에 대해 고객들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문제가 된 TV 광고는 중단됐지만, 논란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달 들어 15주년 맞이 할인 행사에 들어가고 신상품 홍보도 재개했던
유니클로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논란과 상관없이
영업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해를 일으켜 소비자들을 불편하게 한 점은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다소 수그러드는 듯했던 유니클로 등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