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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주 80~90도대..덥고, 바람 불고, 건조하고

박현경 기자 입력 10.21.2019 05:27 AM 수정 10.21.2019 08:12 AM 조회 4,964
남가주 일대 이번주 내내 산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매우 덥고 바람이 불며 건조한 기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1일)부터 오는 25일 금요일까지 80도대 후반~90도대 초중반의 낮 기온 분포를 보이며 낮에는 한여름과 같이 매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는 오늘 평균 91도에 이어 내일 93도, 수요일 86도, 목요일 90도 그리고 금요일 92도의 낮 최고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토요일에는 낮 기온이 83도로 다소 내려가겠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의 경우 LA와 오렌지카운티 보다 한층 높은 낮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90도대 초중반의 기온 분포를 나타낸 뒤   토요일에 기온 내려가지만 88도로 여전히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처럼 더운 날씨에 바람이 불며 습도는 매우 낮아 상당히 건조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특히 남가주에는 오늘 아침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늘 정오까지 샌가브리엘 산간지대와 산타모니카 산간지대 레크레이션 지역, 샌퍼난도 그리고 산타클라리타 밸리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샌 가브리엘에는 시속 50~60마일의 돌풍과 함께 시속 20~30마일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산타모니카와 샌퍼난도, 산타클라리타 밸리에는 시속 45마일 돌풍을 동반한 시속 15~30마일의 강풍이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바깥에 물체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주민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차체가 높은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컨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이번주는 안경으로 대체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에 더해 로션과 챕스틱을 평소보다 더 많이 발라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물 등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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