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유명 경마장에서 또 경주마가 숨졌다.
산타애니타 팍 경마장 소유주인 The Stronach Group은 성명을 통해 올해 3살된 경주마 ‘Satchel Paige’가 어제(19일) 레이스 도중 부상을 입어 안락사했다고 밝혔다.
The Stronach Group 소속 수의사 디온 밴슨은 ‘Satchel Paige’가 레이스 도중 왼쪽 발목 골절상을 입어 안락사 조치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Satchel Paige’는 지난해(2018년) 이후 숨진 34번째 경주마가 됐다.
밴슨은 ‘Satchel Paige’의 부검을 UC 데이비스에서 실시하고 부검 보고서를 검토해 또 다른 사고 예방 조치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 조사는 CA 주 경마위원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경주마가 숨지는 상황에서도 경주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동물 보호 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산타애니타 팍 경마장에서는 다음달(11월) 1 – 2일 역사 깊은 브리더스 컵 월드 챔피언쉽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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