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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칠레 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협상 서명

이황 기자 입력 10.18.2019 11:19 AM 조회 2,48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11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 합의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칠레에서 정상회담 때까지는 매우 쉽게, 희망적으로 서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진핑 주석과 나는 모두 칠레에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중국과 잘 협력하고 있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때까지는 중국과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16일 발언한 것의 연장 선상으로 해석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뤄진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 합의는 현재 최종적인 문서화 작업이 진행 중 이라며 중국은 이미 농부들로부터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지난 11일 무역협상에서 부분적 합의 형태로 1단계 '미니 딜'에 도달했다.

미국은 당초 15일부터 예정한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율 인상을 보류하고, 중국은 400억 -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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