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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석유 저장 시설 화재..개솔린 가격 또 오르나

박현경 기자 입력 10.16.2019 07:17 AM 수정 10.16.2019 08:54 AM 조회 4,479
북가주 한 대형 석유 저장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CA주 개솔린 가격이 또 오를지 주목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15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30마일 떨어진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 위치한 누스타 에너지의 석유 저장 탱크 2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탱크 두 개 중 하나는 전소됐으며 화재로 인한 시커먼 연기는 Bay Area에서도 목격됐다.
또 어제 화재로 석유 시설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주변 도로의 차량이 통제됐다.

콘트라 코스타 보건국은 특히 크로켓과 로데오 지역에 "위험 물질 비상"이 발생했다며 만 2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모두 닫고 실내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개솔린 가격 비교 검색 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은 누스타 에너지가 개솔린을 생산하지는 않는다면서 어제 화재로 운전자들이 개솔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스버디닷컴은 하지만 CA주내 개솔린에는 에탄올이 혼합되기도 하는데 화재가 난 탱크에서 에탄올이 불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운전자들은 정유회사들이 이를 탓하며 개솔린 가격을 또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단 오늘 LA개솔린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늘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0.3센트 하락한 갤런당 4달러 22센트로 지난 9일간 3.5센트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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